브라운 아이즈의 노래처럼 '벌써 일년'이 흘렀다. 작년 상반기, 작년 봄은 지금과 달랐다. 온 나라, 전 세계가 올 스톱이었다. 지금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5인이상 집합금지가 시행되고 있긴 하지만 작년 이맘때의 코로나는 걸리면, 아니 스치기만 해도 죽는 불치병이요 음악회를 하는 건 사치에 연주를 하는 당사자와 관객들 그리고 관계된 모든 일가친척까지 사지로 몰아넣는 무모한 행동이라고 여겼다. 팬데믹, 락다운이네 평상시라면 듣도 보도 못한 단어들을 모든 국민들이 외울 정도였으며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마녀사냥에 들어가 낙인을 찍어
예전부터 품어왔던 질문이 있다.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동일 작곡가의 A라는 작품이 B라는 작품보다 우위에 있고 유명하지? 당신이 성악가라면 슈베르트의 600곡이 넘은 가곡 중 몇 곡이나 외워서 부를 수 있는가? 아니 몇 곡이나 들어봤고 알고 있는가? 당신이 만약 피아니스트라면 베토벤의 32개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다 연주해 보았는가? 아님 바흐의 평균율 피아노곡집 1&2권을 다 아는가? 그밖에 곁가지(???)로 감히 폄하될 수 없는 베토벤의 바가텔이나 바흐의 건반 모음곡, 인벤션, 신포니아 등에 대해서는 얼마나 아는가?악보집에 실린
미국 고등학교 경우에는 전체 학교 15%의 학교가 관악대를 운영하면서 이중 74%의 학교가 매년 40회 이상의 연주회를 개최하고 전국적으로 약 20,000개 이상의 학교 밴드가 활동하고 있다. 일본은 이미 메이지 시대부터 군악대, 시민밴드, 학교 밴드를 거치면서 관악문화가 일상생활에 깊게 파고들어 초등학교부터 시작되는 체험으로 인해 일본에서의 밴드는 매우 인기가 많다. 대기업에서 운영하거나 그 기업의 직원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음악을 즐기는 기업 밴드만도 2006년 기준 132개였으며 이런 성인 아마추어 밴드들의 활동은 직장